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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3월 채권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엇갈린 통화정책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립적인 포지션에서 단기 거래에 집중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는 분석이다.


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이 엇갈리면서 이달에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실행은 수급개선을 통해 글로벌 금리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통화가치 하락을 통해 디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5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증언은 이를 위한 사전 포석이며, 성명서의 변화는 6월부터는 언제든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실제 금리인상 시기는 여전히 하반기가 유력하다"면서 "이 가운데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을 감안하면 3월 금통위는 만장일치 금리동결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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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국고채 3년물 1.97~2.09%, 국고채 5년물 2.05~2.20%, 국고채 10년물 2.28~2.45%의 범위로 박스권내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대내외 경기불확실성과 독일의 낮은 금리수준을 감안하면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전환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허은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실행에 따른 수급기대와 국내 금리인하 기대는 금리 하락 요인"이라며" 그러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의 변화 가능성은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금리 저점과 고점이 모두 확인된 박스권 속에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므로 중립적인 포지션에서 단기 거래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허 연구원은 "단기거래의 경우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장기투자자의 경우 여전히 장기금리의 본격적인 상승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채권투자를 미루지 않는 것이 유효하다"고 관측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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