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국제유가가 상당 기간 낮은 수준에 머무르리란 전망이 제시됐다.


WTI 유가는 4개월 연속 급락하며 1월 한때 배럴당 43.58달러까지 하락했다. 배럴당 45달러 저점 인식 확대로 최근 소폭 반등했으나 유가 향방을 두고 금융시장 의견은 엇갈린다.

HMC투자증권은 국제유가(WTI)의 전망치를 1분기 평균 배럴당 48달러, 연평균 52달러로 수정했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산유국 원유 공급량 유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량 정체, 강 달러 유지로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캐나다 등 비전통적 원유 생산국은 물론 OPEC회원국들도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당분간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유 수요 증가율은 중국의 제조업경기 부진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미국·중국 등 주요 배출국의 탄소배출 억제 정책 등에 눌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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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늦어도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인 반면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은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상당기간 고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 수요 급증, 금융부문에서 커지고 있는 가격 반등 기대감“을 배경으로 꼽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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