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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문화는 우리가 갈 길"…이재용 "전자제품 파는 것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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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와대 기업인 오찬서 朴대통령과 재계총수들 "문화가 국가경쟁력" 한 목소리

박근혜 대통령과 기업 대표들이 24일 청와대 오찬에서 '풀림앙상블'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기업 대표들이 24일 청와대 오찬에서 '풀림앙상블'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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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가야할 길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라 확신한다"고 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자제품 하나 파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호응했다.

24일 청와대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오찬'에 참석한 21명의 기업인들은 자사의 특징에 기반한 문화예술ㆍ체육 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일제히 내놨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문화융성에 이바지하고 국격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들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겠다"며 "정부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문화재와 유물 보존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노후 조명시설 교체 지원 등 IT와 문화를 결합한 메세나 활동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전자제품만 팔기보다는 문화나 국가브랜드 가치가 함께 해야 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받을 수 있다"며 "삼성은 세계에 한국의 문학을 알리는 데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대관령국제음악제의 명칭을 평창대관령음악제로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오찬 중에는 두산그룹이 후원하는 '풀림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됐다. 연주자 중 만삭의 임신부가 포함돼 있는 것을 본 박 대통령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의 연주는 남다른 상징성도 있고, 또 훌륭하게 연주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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