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풍성해진 영화·공연계...가족 할인 이벤트도 풍성

조선명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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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여느 때보다 긴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와 공연계가 분주하다. 극장가 최고 대목인 명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가족영화와 할리우드 대작들이 관객맞이 채비를 끝낸 상태다. 공연계도 설맞이 할인 이벤트가 푸짐하다. 그동안 비싼 공연 티켓이 부담스러웠던 관객들이라면 할인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다.


◆ 풍성한 극장가 대진표 = 온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는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의 있다. 2011년 설 연휴에 개봉해 4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코믹 사극으로, 4년 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설 연휴 직전 개봉한 유일한 국산 블록버스터로, 김명민-오달수 콤비가 이번에도 호흡을 맞췄다. 최근 스크린의 복고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쎄시봉'은 중장년층의 극장 나들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다. 1960~70년대 청춘들의 메카였던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할리우드 영화들의 대진표도 화려하다. '엑스맨' 시리즈 중 최고로 꼽히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스파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11일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단 청소년관람불가이기 때문에 가족보다는 친구나 연인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조니 뎁, 이완 맥그리거, 기네스 펠트로 등 화려한 캐스팅의 '모데카이'는 미술 사기꾼들의 기상천외한 사기 행각을 볼 수 있는 케이퍼(범죄) 무비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기한 '이미테이션 게임'도 설 연휴에 만나볼 수 있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중에서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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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풍성하다. 일본에서 지난해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600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 스탠바이미'는 소년 진구와 도라에몽의 특별한 우정을 담고 있다.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 탄생 80주년을 맞아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달 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폰지밥'과 아프리카를 향한 철새들의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어드벤처 '옐로우버드', 14년 만에 재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어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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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몰이' 나선 공연계 = 공연계는 풍성한 할인 이벤트로 설 연휴 관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뮤지컬 '원스(예술의전당)'는 연휴 기간에 한해 티켓을 R석·OP석 30%, S석·A석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동명의 음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이 출연한다. 의적 로빈훗을 다룬 뮤지컬 '로빈훗(디큐브아트센터)'은 18·20·22일 공연에 한해 2인 이상 가족이 예매하면 40%를 할인해 준다. 현장에서 가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나 등본이 있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킬 앤 하이드(블루스퀘어)'는 연휴 기간 동안 20%, '라카지(LG아트센터)'는 25~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라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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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동안 가족끼리 대학로 연극 나들이에 나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1990년대를 추억하게 하는 연극 '유도소년(대학로 아트원씨어터)'은 설연휴에 전석 45% 할인을, 3인 이상 가족 관객이 예매할 경우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인공 '존 올드맨'이 스스로를 1만4000년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맨 프럼 어스(유니플렉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공연 예매 때 4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헤어 시술권, 핸드크림 등의 선물도 준다. '민들레 바람되어(수현재씨어터)'는 '설마중 할인가 3만원'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까지 선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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