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쉬 스코비(미국)라는 미식축구 선수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는데….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잭슨빌 재규어스 소속 키커다. 1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즈에게 "산호세골프장에서 만나 홀 당 10만 달러(1억1000만원)짜리 내기골프를 하자"고 제안한 게 출발점이다. 그것도 "2타의 핸디캡을 주겠다"고 했다.
NFL 선수들은 사실 골프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전설적인 쿼터백 토니 로모(미국)가 대표적이다. 핸디캡이 -3.3, 웬만한 프로골퍼를 능가하는 실력이다. 예전에 골프다이제스트가 조사한 스포츠스타 가운데 최고수에 오른 적도 있다. 우즈와도 친분이 깊고, AT&T 페블비치에서는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극찬을 받은 경험도 있다. "언젠가는 프로골퍼에 데뷔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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