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FC 매각 본입찰 결과 형지, (주)하나 등 두 곳이 참여했다. 앞서 인수 의사를 밝혔던 이랜드그룹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은 본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1961년 설립된 EFC는 1990년대 대표적인 제화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며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에 밀려 위기를 겪었다. 최근에는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어오다 지난해 8월 채권단 신청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입찰에 대한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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