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요르단군의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IS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요르단 군의 공습으로 인해 미국인 여성인질이 6일 시리아 락까의 외곽에서 죽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S는 이 여성 인질의 이름이 '케일라 진 뮬러'라면서 공습으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주장했다. IS는 여성 인질이 사망한 장소라며 폐허가 된 3층짜리 갈색 건물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으나 뮬러의 사망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구호단체 요원으로 활동하던 뮬러(26)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IS에 인질로 잡혔다.

이에 대해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이 정보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며 "미 정부는 인질로 잡힌 미국인들을 찾기 위해 정보와 외교 등 채널 등을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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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알모나미 요르단 정부 대변인도 이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주장은 그들의 범죄적인 선동의 일부"라며 "우리 조종사(마즈 알카사스베)를 몇 주 전에 죽였으면서 살아있다고 거짓말하며 인질 협상을 시도했던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IS가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를 화형 시킨 장면을 공개한 뒤 요르단은 5일부터 IS가 장악한 유전 지대 등 전략요충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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