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KDB대우證 사장 "독보적 PB하우스 구축..리테일 비중 늘릴 것"
PB에 IB기능 접목시켜 리테일 정상화
IB, S&T, 해외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지속성장 기반 확보 원년으로 선포하고 ▲균형 손익구축 ▲신규 수익원 확보 ▲창조금융 활용 등 중장기 3대 전략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홍성국 사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수 차례에 걸쳐 '균형'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증시 침체로 리테일, 즉 지점영업이 크게 위축되고 세일즈앤트레이딩(S&T), 기업금융(IB) 등 운용성과 중심으로 편향되고 있는데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성장하려면 새 수익원 확보와 함께 균형있는 손익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 사장은 "국내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9월말 현재 S&TㆍIBㆍ해외 부문 등 비중이 66%에 이르고 영업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부문은 34%에 그쳤다"며 "리테일 부문은 회사의 60% 인력, 70%의 비용이 발생하는 곳으로 여타 사업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핵심 파트인 만큼 지속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KDB대우증권은 리테일 영업 비중 확대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독보적 프라이빗뱅킹(PB) 하우스'를 제시했다.
홍 사장은 "독보적 PB 하우스는 '한국 내 최고 수준'으로 '자산관리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 있도록 '회사 전 직원의 역량이 집합된 회사'를 의미한다"며 "자사 PB 전원이 국내 1000대 PB 대열에 오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DB대우증권은 이미 '독보적 PB 하우스 추진단'을 설치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컨텐츠 공급과 관련된 사업부문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PIB(Private IB)점포를 활성화해 지점 영업의 대상을 개인 고객에서 법인 고객으로 확대함으로써 IB부문과의 시너지 연계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중소기업을 전담하는 IB부서를 신설해 PIB점포와의 연계 영업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직원 PB영업 역량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점 PB들을 한국 내 최고 수준의 PB로 육성하기 위해 실전, 실무, 체험형 교육으로 세분화해 상시학습체계 문화를 구축하는 한편, 신입 직원들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6주의 양성기간을 6개월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별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IB사업부문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정비된 기업금융부문과 투자금융부문, 기업여신 등 상호 상승효과를 통해 진정한 투자은행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PIB 연계 활성화 등 중견 강소기업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크로스보더, PF 등 해외 딜도 확대할 방침이다. S&T사업부문은 아시아 No.1으로 도약을 위해 시장환경, 금리인상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전략을 통해 이머징마켓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자산 등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한 하이브리드(원자재, 지수 등 혼합) 신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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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부문도 대체투자, 자산운용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면서, 몽골 CD 등 다양한 해외 금융상품도 소싱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경우 IB업무, 기관영업 확대 등을 통해 로컬 영업 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창조금융을 기회로 삼기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운영, 산업은행과 협업,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강소기업들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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