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근 5개 시·군 의료기관 참여…환자 영상정보 공유"
"30일 응급협진사업단 발대식…응급의료 업그레이드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전남 시군 5곳과 응급환자 영상진료가 가능한 응급실협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30일 병원 6동 대강당에서 ‘응급협진사업단(단장 허탁 응급의학과 교수) 발대식 및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응급협진사업단은 전남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나주시·담양군·화순군·장성군·함평군 등 5개 시·군의 의료기관 6곳(나주 2곳, 나머지 지역 각 1 곳)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에 대한 영상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응급조치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학병원 수준의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협진시스템은 참여의료기관 응급실 내 구축되며, 전남대병원과 지역의료기관과의 영상·음성·진료기록 등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허 탁 단장은 “협진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협력발전과 국민생명의 골든타임을 수호하기 위한 응급의료인프라를 제공하는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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