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의 비밀 밝혀졌다…'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언젠가 봤더니
체중 감량의 비밀 밝혀졌다…'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언젠가 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뉴욕타임스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했을 때 가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건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벨기에 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들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다.
그룹은 다음과 같이 분류됐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다.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다.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2그룹과 같은 운동을 실시했다.
6주 뒤 1그룹은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졌다. 평균 6파운드(2.7㎏)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강해졌으며 근육에는 지방이 올랐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다.
그러나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가톨릭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침 운동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이 독이 될 수 있다.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환자들은 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더 도움 된다.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혈당 조절이 잘 되는데, 하루 중 저녁 식사 1시간 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사 후에는 고혈당이 되기 쉬운데 식사 후에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주면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로 저녁에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침 운동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녁에 많이 활동하는 사람은 생체 시계에 영향을 주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상대적으로 아침에 더 적기 때문이다.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면 통증이나 염증 억제 능력이 떨어지고 몸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크지 않을뿐더러 운동을 하다 부상을 당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저녁에 주로 활동하는 '저녁형 인간'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는 오후 7시 이후에 운동하는 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운동하는 게 건강에 좋다. 이때는 일조량이 가장 많고 기온이 높아 야외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요통 환자는 아스팔트 길이나 러닝머신보다 부드러운 흙바닥 길을 걸어야 한다. 3㎞ 정도 일주일에 3~4회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걷기 전 제자리 뛰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데우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의외네"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좋은 정보다"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앞으로 주의해야겠다" 올해 여름엔 비키니 입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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