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이후 0.44%↓
경쟁사들 두자릿수 급등
같은 기간 아시아나 42.21%↑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 이후 항공주 중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55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21% 거래량 993,666 전일가 24,85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주가만 뒷걸음질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판리스크 악재가 승객감소로 이어지면서 중장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57%)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첫번째 공판이 진행됐고 유가가 추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5일 땅콩리턴 사건 이후 대한항공 주가는 0.44% 빠진 수준이다.


같은기간 경쟁 항공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두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090 전일대비 40 등락률 -0.56% 거래량 105,595 전일가 7,13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이 42.2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티웨이홀딩스 티웨이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4870 KOSPI 현재가 287 전일대비 6 등락률 +2.14% 거래량 792,101 전일가 281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 경영권 분쟁 마무리…티웨이 관련주 7%대 하락 [특징주]대명소노 인수 소식에 티웨이홀딩스 22%↑ [특징주]경영권 분쟁 종료 소식에...티웨이 관련주 급락 64.37%, AK홀딩스 AK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6840 KOSPI 현재가 8,540 전일대비 160 등락률 -1.84% 거래량 16,182 전일가 8,7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애경 품는 태광…'승자의 저주' 그림자 AK플라자, 마포 애경타운까지 넘긴 이유 태광산업 품에 안긴 '애경산업'…21일 본계약 체결 16.35% 등이다.

땅콩리턴 사건 이후 대외이미지 악화에 따라 승객이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 악화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국제선 승객은 1660만명으로 전년대비 4만6000명(0.3%) 감소했다. 국내선 승객 역시 지난해 666만3000명을 기록해 2013년보다 29만7000명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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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유가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상황인 만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관심이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597.4% 급증한 12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항공유가 평균이 배럴당 103달러 수준이었는데 현재 63달러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 유가 하락 수혜가 본격화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1분기 영업이익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인 아시아나 항공 대비 주가 부진을 감안하면 땅콩리턴 이슈로 인한 평판리스크 악재는 현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항공유가가 20%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유류비가 6500억원 절감돼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80.14% 늘어난 76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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