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구’금액, ‘역직구’의 55배…건수는 147배
관세청 분석, ‘2014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우리나라 사람 직접 산 외제품금액 15억4491만5000달러, 외국인이 산 한국산제품 금액 2808만7000달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사이트로 외제품을 직접 산 ‘직구’금액이 해외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산 ‘역직구’보다 5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내놓은 관세청이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직구로 사들인 금액은 15억4491만5000달러로 외국사람이 인터넷으로 한국산제품을 사기 위해 쓴 역직구금액(2808만7000달러)의 약 55배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지난해 직구 1553만1000건은 역직구(10만5400건)의 약 147배다.
해외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으로 우리나라 물건을 직접 사간 역직구 실적은 목록통관을 뺀 것이다. 목록통관이란 물품 값이 10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인 직구의 경우 목록만 내면 세관에서 통관해주는 것으로 역직구의 목록통관통계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액수가 적어 무역수지통계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이에 다른 전자상거래(직구 및 역직구) 무역적자액은 15억168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해외직구 규모가 2013년보다 건수론 39.1%, 금액으론 48.5% 늘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건수는 330%, 금액은 463% 급증했다.
이런 흐름은 최근 ‘직구족’이 빠르게 늘고 있으나 ‘역직구’는 각종 규제로 활성화 되지 못한데서 비롯됐다는 게 유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품목별 직구금액은 비타민류를 중심으로 한 건강식품 직구가 가장 많았고 핸드백·가방, 옷, 신발 등이 뒤를 이었다. 2010년엔 옷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11년부터는 건강식품이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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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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