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42만4467대를 판매, 전년 대비 0.5% 정도 판매량이 늘었다. 기아차는 35만3719대를 팔아 같은 기간 4.2%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77만8186대로 앞서 역대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던 2012년(77만2196대)보다 6000여대 더 늘었다.
메이커별 점유율에서는 폴크스바겐그룹이 25.5%, 푸조ㆍ시트로엥이 10.7%로 집계됐다. 르노그룹(9.5%), 포드(7.3%), 오펠그룹(7.1%), BMW(6.4%),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5.9)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와 경합도가 높은 일본 메이커의 경우 도요타가 0.1%포인트 줄어든 4.3%, 닛산은 0.3%포인트 늘어난 3.7%를 기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