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술자리 이후 위쪽배나 명치 부위 통증이나 소화불량같은 더부룩한 느낌이 있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보라는 지적이다.


11일 메디힐병원에 따르면 담석증은 담낭 속 저장된 음식물 등이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면서 생겨난 결석이다. 우리 몸의 간에는 하루 1ℓ 가량의 액체 형태를 띤 담즙을 만들어낸다. 이 담즙은 쓸개로 알려진 담낭에 저장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 십이지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담즙이 걸죽한 찌거기로 변하고 뭉쳐 결석이 만들어진다.

술과 각종 기름진 안주가 담석증을 악화시키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알코올인 주성분인 술은 칼로리 함량이 높아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내장기관에 무리를 주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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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위경련이나 급체 등 위장장애와 혼동할 수 있는 만큼 초음파나 CT를 통해 담석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이 터지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

민상진 메디힐 병원장은 “비슷한 복통 증상을 보이더라도 그 원인에 따라 복부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 환자의 경우 개인적인 판단으로 소화제나 지사제 등을 복용했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중증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라고 경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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