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164억원 대비 50.4%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3조9000억원 규모지만 상반기 2조원대에 머물던 모습에서 벗어나 3분기 4조5000억원, 4분기 6조원으로 회복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49곳이 바이오·소프트웨어·반도체 등 기술성장 업종에 해당하며, 상장사의 91%가 벤처·이노비즈 인증기업이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올해 상장사들이 시장 개설 첫해의 5배 규모인 678억원을 조달했다. 시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22개 상장사가 총 814억원을 조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판타지오·퓨얼셀파워은 상장법인과의 합병으로 상위 시장으로 옮겨가는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VC 자금회수가 이뤄질 경우 모험자본의 초기 중소기업 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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