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은 이날 김관진 실장 주재로 '사이버안보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에 따른 내부문서 유출과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이 같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0개 부처·기관이 참여했다.
국가안보실 측은 "금번 해킹 사건은 해킹 집단이 과거에 획득한 자료를 5차례에 걸쳐 조금씩 공개하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려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해킹 및 자료 유출 경위와 진원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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