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안익수(49) 전 성남 감독이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청소년팀 지도 경험은 없지만 성인 남녀 팀을 두루 거치며 선수단을 통솔한 경험이 풍부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18세 이하 유망한 선수들을 훌륭히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안 감독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안 감독은 "청소년 팀은 처음이지만 프로팀에서 2군을 지도하며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며 "선수 파악을 자세히 해서 전력을 극대화하고 한국 축구의 장래를 밝은 방향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U-18 대표팀은 22일 전남 광양에서 소집해 28일까지 훈련한 뒤 2015년 1월 3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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