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6000원보다 50% 높은 9000원에 형성됐다.
녹십자엠에스는 백신전문 제약사 녹십자내 진단사업 파트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분사했다. 진단시약사업, 혈액백사업, 혈액투석액 사업,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녹십자가 53.66%의 지분을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00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39억 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9%, 100%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수출 증가와 사업 부문 별 고른 성장세로 이미 전년도 실적을 크게 뛰어넘은 상태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477.08대 1, 청약 증거금은 5725억원을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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