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보조공학서비스 노원센터 개소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 노원센터는 노원구 덕릉로 70가길 96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내 지하 1층에 114.72㎡(약 35평)규모로 조성됐다.
보조기구 이용을 원하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에게 상담·평가 등을 통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센터는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수탁을 맡았으며 직원 5명이 근무한다.
보조기구는 1인당 3종 이하, 기구가격 총 1000만원 이하에 대해 1년 동안 렌탈(대여)이 가능하다.
전동스쿠터, 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청각장애인용 신호기, 컴퓨터 접근 보조기구 등 장애인용 보조기구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보증금만 지불하고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비수급 일반인은 저렴하게 임대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전동휠체어의 경우 보증금 16만4400원에 월 1만3700원 임대료를 내면 1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그동안 용산구와 강동구에 위치한 보조공학센터로 인해 자주 이용하지 못했던 노원구 2만7844명의 장애인은 물론 서울북부지역 뇌병변·시각·청각 등 등록장애인 11만9663명 등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공학서비스센터 개소로 노원구 화랑로 486 (공릉동)에 위치한 장애인 이동편의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편의지원센터에서는 휠체어 경정비와 부품 교체(바퀴상태 점검, 공기압 체크, 이물질 제거 등), 휠체어 스팀소독과 세척, 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구청장은 “보조공학센터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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