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서대 기업문화특강]국내 대기업 인사·홍보담당자가 전한 취업키워드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ㆍ부장 등 13명이 2014학년도 2학기에 부산 동서대를 방문해 취업특강을 했다. 지난 9월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이 특강 제1탄을 시작한 뒤 문성준 SK이노베이션 부장이 지난 5일 취업특강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기업 현직에 있는 그들이 젊은 대학생들에게 강조한 키워드는 뭘까. 여러 특강자들은 "단지 수치상 토익성적에 집착하지 말라. 실제 외국인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진짜 외국어 실력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오세천 LG CNS 상무 등은 "대학 시절 다방면에 걸쳐 독서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라"면서 "다양한 경험과 다방면의 지식이 축적돼 있어야 실제 위기가 닥쳤을 때 극복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상 삼성 SDI 상무 등 많은 특강자들은 "국내시장만으로는 살수가 없다. 대기업의 생산ㆍ판매 70~80%는 해외에서 이뤄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관련된 나라의 문화에 익숙하고 현지 언어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창의성과 열정도 중요하며 대기업에선 스타플레이어가 되려하지 말고 팀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강자들은 모두 대기업 인사들이었지만 젊은 대학생들에게 "꼭 대기업만 보지 말고 중소ㆍ중견기업도 잘 살펴보라"고 했다.
이상훈 GS칼텍스 팀장,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은 "어려움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꿈을 가지고 계속 나간다면 밝은 미래를 열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세상을 보라고 했다.

동서대는 2014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조사에서 나그룹 기준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 1위, 전국 8위를 기록했다. 학교 측은 "취업의 질을 더욱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주기 위해 대기업 취업 특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많은 학생들은 강의실에선 듣기 힘든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특강에 나선 인사는 효성그룹 권오용 고문, 대한항공 이기광 상무, 현대중공업 정희원 부장, GS칼텍스 이상훈 팀장, 삼성 SDI 이경상 상무, 오비맥주 장인수 부회장, 효성그룹 임대형 부장, 한화투자증권 박종철 상무, 두산그룹 이재희 상무, LG CNS 오세천 상무, 르노삼성자동차 오직렬 부사장, SK 이노베이션 문성준 부장 등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