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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새 심장'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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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차 발표행사
성능 높이고 가격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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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가 16일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새 차는 올해 초 출시된 신형 LF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모델로 기존 YF 하이브리드에 비해 출력·토크 등 동력성능을 높이면서도 연비까지 향상시켰다. 새 엔진을 쓰고 모터·배터리 성능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기존에 비해 소폭 낮추거나 동결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행사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의 신차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친환경차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솔린엔진은 기존 다중분사방식(MPI) 대신 직접분사방식(GDI)으로 바꿔 출력을 6마력, 토크는 1㎏·m 정도 높였다. 전기모터의 출력 역시 3마력 정도 늘어났고, 배터리용량을 13% 정도 늘려 모터로만 움직이는 전기차모드 효율이 개선됐다.
변속기는 기계식 오일펌프 대신 고전압 단독구동형 전동식 오일펌프가 새로 적용됐다. 회사는 “하이브리드카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초기가속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으며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최초로 스포츠 주행모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델과 같이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도요타 등 경쟁사 방식에 비해 단순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비는 ℓ당 18.2㎞(16인치 타이어 기준·17인치 17.7㎞)로 기존 YF에 비해 5.3~8.3% 정도 개선됐다.

외관도 상당 부분 손봤다. 그물망(매시) 형태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새로 선택할 수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이 기본 적용됐다. 앞쪽 바퀴 부분에 에어커튼을 달고 지능형 공기유입제어장치 장착, 범퍼·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는 기존에 비해 11% 정도 낮아진 0.24(자체 측정치)를 기록했다.

새 차에는 국산 중형차 가운데 처음으로 관성주행안내 시스템이 들어갔다. 내비게이션에서 주행정보를 받아 가속페달을 해제하거나 브레이크를 쓸 시점을 계기판에 미리 띄워주는 기능이다. 뒷좌석 안쪽에 있던 배터리를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트렁크 공간은 10% 이상 넓어졌다.

가격은 기본형 스마트모델이 기존에 비해 25만원 낮아진 2870만원, 주력모델 모던이 13만원 낮아진 2995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은 3200만원으로 동결됐다. 이는 개별소비세·교육세 감면 후 가격으로 여기에 차량등록 시 취득세 최대 140만원, 채권 및 공채는 최대 200만원까지 면제가 가능하다. 여기에 내년부터 정부가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 지급하는 100만원 추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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