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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입 5년, PMP·MP3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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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입 5년, 보급률 연내 80% 넘어설 전망
가방에서 손으로 이동한 스마트폰 하루 이용시간 평균 219분
일상생활의 큰 변화 가져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스마트폰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나타났고 게임콘텐츠 이용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16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스마트폰 도입 5년, 모바일라이프 변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애플의 아이폰3G 모델이 전격도입된 이후 9월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대수는 4000만대를 넘어섰고 인구대비 보급률은 79.4%로 연내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을 넘어섰다. 9월 현재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19분으로 2년6개월간 2.4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카카오톡 게임하기 오픈 직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게임 콘텐츠가 스마트폰 이용시간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체 이용시간 중 모바일 웹서핑이 15%를 차지했고 각종 앱 이용이 85%를 점유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휴식 또는 점심시간의 이용률이 62%로 가장 많았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상황, 차량 이동중 등 실내외를 막론하고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 이유로는 다양한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66%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2위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앱과 웹서핑 등의 모바일 콘텐츠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지목됐다.

또 스마트폰 이용후 생활의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생활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는 응답자가 86.7%를 차지했다. 뉴스나 새로운 소식을 더 빨리 알게됐다는 응답자가 80.6%, 타인과 정보공유 74.4%, 커뮤니케이션 활동 증가가 72.8%로 대다수는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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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 이용의 즉시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궁금한 것을 남에게 묻기보다 스마트폰 검색이 71.8%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전 휴대전화는 주로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속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 손이나 상의 주머니에 폰을 보관한다는 응답이 2012년 17%에서 25%로 늘었다. 반면 가방과 핸드백, 바지 등에 보관하는 형태는 감소했다. 이동중이나 도보시 수시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행태가 일반화되면서 스마트폰 보관장소가 가방이나 뒷주머니에서 손안으로 이동한 것이다.

10~20대는 커뮤니케이션, 음악, 영상에 대한 콘텐츠 이용이 많았고 20~30대는 웹, 30~40대는 게임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악은 출근할 때 가장 많이 들었고 쇼핑은 오전, 게임은 점심때 이용률이 높았다.

류성일 KT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도입으로 명상ㆍ휴식을 하거나 책ㆍ잡지ㆍ신문을 읽는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등 생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ㆍ게임기ㆍMP3ㆍ전자사전 등은 이용량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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