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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무한경쟁 예고 "모두에게 문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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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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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표팀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0·독일)이 제주도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스물여덟 명은 15일 제주 서귀포 시민축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된 태극전사들은 이곳에서 일주일 동안 경쟁하며 옥석가리기에 임한다. 내년 1월(9~31일)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내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릴 동아시안컵에 대비한 포석이다.

주전 선수 선발이 시급한 자리는 원톱 공격수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하고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인 박주영(29·알 샤밥)도 경기력에서 합격점을 줄 상황이 아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승대(23·포항)마저 전지훈련 합류를 앞두고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공격 전술을 제로톱으로 할지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내세울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일주일 동안 훈련을 하며 전체적인 공격진 구성을 고민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포항에서 임대로 뛰며 맹활약한 강수일(27)을 비롯해 김승대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이종호(23·전남), 성남FC 공격수 황의조(22), 이용재(23·나가사키) 등 신예들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주요 후보군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고참 차두리(34·FC서울) 역시 경쟁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강조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그는 "차두리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컵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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