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남해선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남해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확장) 구간과 중앙 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신설) 등 3개 구간을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1조43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12월부터 3개 구간의 총 53.3km(4∼8차로) 구간을 확장ㆍ신설했다.
김해~부산~양산 방면은 중앙고속도로 지선구간 신설로 김해에서 양산방향으로 이동 시 혼잡구간인 부산 도심지를 거치지 않아 이동거리가 5㎞ 단축되고, 통행시간이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약 3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도심부에 인접한 서부산 영업소를 부산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해 시가지 혼잡 완화시키고, 서부산나들목∼사상구간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ㆍ경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추가로 개통하면 창원, 부산, 울산을 연계하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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