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의정부 306보충대대가 이달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부대창설 63년만이다.
육군은 5일 내년부터 경기지역으로 입영하는 입대자들은 보충대대를 거치지 않고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의한 부대 통폐합 하나로 해체된다"면서 "교통이 발달하고 개인 승용차 보유 대수가 증가하는 등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보충대대의 효용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06보충대대의 해체로 수백 명의 관리 병력과 연간 22억여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으나 이 지역 상인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육군은 306보충대대 해체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2개 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대상으로 사단 직접입영제도를 시험 적용해왔다. 11월에는 병무청과 함께 사단별 준비상태에 대한 현장 평가도 실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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