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전역, "부모님과 고양이 보고싶어"…취재진도 '엄마 미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 남동생' 배우 유승호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오전 9시 40분경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는 모습이었다. 유승호는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외쳤고 "이기자" 구호와 함께 경례를 했다.
그는 "입대할 때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 때는 정식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1년 9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잘 보살펴주신 소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자는 것"을 꼽았고. "집밥과 부모님과 저희 집 고양이 2마리가 보고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지만 유승호를 보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 곳곳서 팬들이 모였다.
한편 그는 전역과 동시에 오는 21일 정식으로 국내 팬미팅을 열고 공식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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