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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 현지인력 중 최초 여성 본사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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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이 해외 현지인력 중 최초로 여성 본사임원을 선임했다.

삼성그룹은 4일 2015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장단단 중국본사 부총경리를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장단단 상무는 중국본사에서 대외협력과 기획업무를 담당하면서 중국 현지시장 개척과 회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그룹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수한 여성 인력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 승진자는 총 14명으로, 2014년 인사에 비해 1명 줄었다.
전체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에 비해 120명 이상 줄었지만, 여성 승진자는 예년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2014년 여성 임원 승진자는 15명, 2013년 12명이다.

여성 임원 승진자 중 1명을 제외한 13명이 신임 임원을 달았다.

삼성그룹은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력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경영 출범 초기(1992~1994년) 대졸 공채 출신들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 본격적인 여성 공채 임원 시대를 열었다.

상무로 승진한 삼성전자 박정선 부장, 삼성전자 박진영 부장, 정연정 삼성SDS 부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1994년 공채 출신이다.

또한 하혜승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하 신임 전무는 HP사 출신의 IT 상품전략 전문가로, 프린터 사업과 관련해 주요 거래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주도한 인물이다.

발탁 상무 승진자는 고성능 GPU 개발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류수정 삼성전자 부장, 스마트폰 사업전략 전문가인 전은환 삼성전자 부장, 글로벌 스탠다드 IT 운영모델을 도입한 안재희 삼성생명 부장, 광고영업 전문가로 대형 광고 프로젝트를 수주한 정원화 제일기획 부장 등 총 4명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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