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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자동차 판매 호조에 상승‥다우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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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자동차 판매 증가에 힙입어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2.75포인트(0.58%) 오르며 1만7879.5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8.46포인트(0.60%) 상승한 4755.8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11포인트( 0.64%) 올라 2066.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큰 증가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을 벌였고,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도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투자자들도 이에 주목하며 매수 주문을 늘렸다.

JP모건 펀드의 데비빗 레보비츠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일부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해진 것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 증가로 볼때) 소비자들은 여전히 돈을 지출해 소비에 나서고 있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미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의 지난 11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2만5818대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크라이슬러 역시 이기간 17만839대를 판매했다. 11월 실적은 2001년 이후 최대다.

반면 포드는 11월 중 18만7000대를 판매에 그쳐 지난 해에 비해 1.8% 감소를 기록했다.

GM의 주가는 0.97% 올랐고 포드 주가도 0.82% 상승했다.

한편 영국의 대형 정유업체 BP의 주가는 로열 더치 셸 인수 추진 소문에 4.67% 올랐다.

연말 쇼핑 시즌 판매 부진 우려로 전날 크게 하락했던 애플 주가는 이날도 0.38% 하락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10월 9710억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 0.6%를 웃돌았다.

지난 5월 이후 기록한 최대 증가폭이다. 지출액은 8월과 9월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에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앞서 발표된 지난 9월 수치는 0.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분야별로 민간부문 지출이 0.6%, 공공부문 지출이 2.3% 증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12달러(3.1%) 하락한 66.88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전날 반등에 대한 부담과 함께 달러화 강세, 불투명한 유가 시장 전망등이 겹치면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실패이후 유가가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변동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80달러(2.48%) 하락한 70.74달러 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8.70달러(1.5%) 하락한 1199.40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급등했던 것에 대한 부담과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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