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지미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 오후 ‘2014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여성영화인상 공로상의 주인공은 김지미로 밝혀졌다. 시상식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
동시대 또래 여배우들이 은퇴를 선택한 후에도 여전히 작품 활동을 고수한 김지미는 현재까지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임권택 감독의 작품 ‘길소뜸’(1985)과 ‘티켓’(1986)에서의 연기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또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를 기획, 제작하였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영화계의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이러한 김지미 선생의 활동에 박수를 보내며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영화인”이라고 공로상 수여의 이유를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