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통해 정유, 석유화학 등 핵심 사업분야의 운영비용을 줄이고 효율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능력을 증대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처리량 증대 뿐 아니라 경유 유동점, 필터 막힘점 향상 같은 동절기 품질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왁스 제거(De-waxing) 반응기 도입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열로 개조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나프타를 생산하는 초경질원유 정제시설(CFU)에 예열기를 추가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파라자일렌과 벤젠 생산시설을 개조해 운영비를 절감하면서 제품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S-OIL은 벙커-C 등 저부가가치 제품 생산은 줄어드는 반면 부가가치가 높은 초저유황 경유는 약 10% 증가하게 된다. 또 파라자일렌은 5%, 벤젠은 8% 이상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설비의 운영 효율을 향상해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할 경우 경제성이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되므로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S-Oil 관계자는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는 2018년의 경우 약 1000억원의 연간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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