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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새 수장, 윤용암 사장 누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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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일 삼성증권 신임 수장을 맡게 된 윤용암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출발해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요직을 두루 거친 핵심 인사다. 특히 '상사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비금융사 간 통섭(通涉)을 이뤄낸 인물로도 꼽힌다.

실제로 윤 신임 사장은 삼성자산운용 사장 재임 시절, 뉴욕생명 계열사와 삼성생명 뉴욕법인의 운용역량을 결집한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 출시를 놓고 내부에서는 윤 사장이 삼성물산 뉴욕지점에 근무한 '상사맨'으로 능력을 살려 리테일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룹 내 금융계열사의 조직개편을 진두지휘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점도 이번 낙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2월 삼성자산운용 사장을 맡은 윤 사장은 취임 1년 만인 지난해 11월 12조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투자풀 제도가 시작된 2001년부터 13년간 삼성자산운용이 사실상 단독 주간운용사 역할을 해온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17년까지 주간운용사로 활동한다. 윤 사장 부임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점유율 50% 이상(현재 55.5%)을 유지하며 ETF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1956년생인 윤 사장은 1979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그룹 비서실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을 고루 거쳤다. 2005년 삼성생명 기획관리 담당 임원을 시작으로 2010년 삼성화재 기업영업총괄(부사장), 2011년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 삼성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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