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2014년 12월 1일, 7년만에 한일재계회의를 한국 서울에서 개최했다. 전경련측은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23명, 경단련측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을 비롯한 22명이 각각 참가했다.
3. 한일재계회의에서는 최근 한일 양국 경제정세에 관한 보고와 더불어 아시아 경제통합 추진, 한일 산업협력에 관해 논의하였고, 상호 이해를 심화시켰다.
4. 최근의 한일 경제정세와 관련하여 한국측은 일련의 경제정책이 주효하여 경제가 상승국면이라고 보고했으며, 일본측은 아베 노믹스의 3대 정책을 통해 일본경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6. 한일 산업협력에 대해서는 제3국 인프라 정비, 관광, 금융, 무역투자, 환경ㆍ에너지, 소재ㆍ부품, 안전ㆍ방재, 운수·물류, 의료·장기요양,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과거 50년간의 축적한 협력의 바탕위에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다시금 쌓아올려서 한일 경제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확인했다.
7. 전경련과 경단련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등과 함께 양국 재계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형태로 한일 경제협력에 관한 심포지움을 개최키로 합의하였다. 또한 이 외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 등 한일 간 교류 사업에 개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8. 끝으로 쌍방은 내년에 쌍방이 합의하는 적당한 시기에 차기 한일재계회의를 도쿄에서 개최키로 합의하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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