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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전현무 대신 라디오 DJ로 등장 "패밀리데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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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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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전현무 대신 라디오 DJ로 등장 "패밀리데이 때문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전현무가 아닌 소녀시대 써니가 아침 라디오에 등장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는 DJ 전현무가 아닌 써니의 목소리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온 MBC라디오의 전통행사, '패밀리데이'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이를 알지 못했던 일부 청취자들은 전현무 아닌 써니의 목소리로 시작된 '굿모닝 FM'에 전현무의 네 번째 지각을 의심했다. 하지만 설명을 들은 후 이벤트를 즐기는 분위기다.
이날 새벽까지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스튜디오로 바로 왔다는 써니는 직접 전화를 걸어 청취자들의 잠을 깨워주는 코너를 앞두고 "매일 아침 소도둑같은 무 DJ(전현무)의 목소리로 일어나셨다면 오늘은 내 목소리로 일어나라"고 말하는 등 재치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음악캠프'의 터줏대감 배철수는 '두시의 데이트'로 자리를 바꿔, 구수한 입담으로 왁자지껄한 오후를 책임질 예정이다.

전현무는 '패밀리데이'에서 '정오의 희망곡'을 맡아 활기찬 낮 시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고, 김신영은 '꿈꾸는 라디오'를 맡아, 감성충만한 시간대를 새로운 개그감으로 꾸밀 예정이다, 정지영은 '음악캠프'를 맡아 퇴근길의 피로를 달콤하게 녹인다.

샤이니 종현은 'FM데이트'로 김현철이 '오늘 아침'으로 이루마는 '오후의 발견'으로 박경림은 '골든디스크'로 이재은 아나운서는 '푸른밤'으로 이동해 '일상의 탈주'라는 패밀리데이의 매력을 청취자들에게 선사한다.

'패밀리데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보이는 라디오로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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