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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밭기반정비사업에 383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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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영농 편의·고품질 향상 위해 올해 22지구 착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생산 기반시설이 취약한 채소, 과수, 특작 등 주산단지 및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농로 개설과 용수원 개발 등을 위해 밭기반정비사업 22지구를 착수, 2015년까지 총 383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착수한 22지구는 고흥 등 12개 군 1천339ha로 올해 사업비는 40억 원이고,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면 밭작물 영농 편의로 농업 소득 증대는 물론 현행 56%인 밭 기계화율도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밭기반정비사업은 시군별 자체 실시한 2013년 마무리 16지구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호응이 좋았고, 밭 농사가 비교적 많은 해남, 영암, 무안, 신안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지난해 착수한 18지구 1천67ha에 비해 규모가 확대되는 등 매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본조사 과정에서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기존의 획일적인 개발방식을 탈피하고, 주민이 원하는 현지 지역 여건을 감안한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영농 편의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업 계획을 기존에는 관정을 이용한 용수 개발 위주로 했으나 농가별 농업 형태 및 작목별 급수 시기가 달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최근에는 저류형시설(둠벙)로 용수원을 확보토록 하고 있다.

농로 포장 계획도 중대형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가능토록 최대한 확장했으며, 포장에 따른 배수로도 현지 여건에 맞게 정비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착수한 밭기반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밭작물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약 78억 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 등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농업 생산 기반 정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득이 늘어나고 사람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건설하겠다”며 “특히 생산비용 절감을 통한 저비용 고소득 농업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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