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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장예원의 '썸' 방해하는 데이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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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장예원의 열애설이 27일 보도됐다.

박태환-장예원의 열애설이 27일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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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장예원(24) SBS 아나운서가 한국 수영의 대표주자 박태환(25)과 열애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데이트 모습이 한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집중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고, 앞으로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린다.

27일 SBS 측은 "장예원 아나운서에게 확인 결과,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다"라며 "별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도 보러 갈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공개된 데이트 사진을 보면 박태환과 장예원은 일행들과 함께 만남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단둘이 자동차 데이트나 영화관 나들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아픈 장예원을 위해 약을 사서 건네는 모습이나 늘 집에 데려다 주는 매너, 때로는 작은 선물도 안기는 박태환의 태도는 이성적 호감이 없다면 하기 힘든 행동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바쁜 일정을 쪼개어 만남을 가지고, 함께 있는 모습이 누구보다 즐거워보였다. 미소가 사랑스러운 장예원은 박태환 앞에서 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고 박태환은 그런 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방송사 측의 해명대로 실제로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인 속칭 '썸'을 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만남의 결실을 맺기도 전에 만천하에 데이트 장면이 보도되면서 이제는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유명인이기에 대중의 관심을 피할 수는 없지만, 청춘 남녀의 애끓는 마음을 가로막는 보도가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조금 야속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장예원 아나운서는 1990년생의 SBS 최연소 아나운서다. 현재 SBS 스포츠 뉴스, '풋볼 매거진 골'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수영선수로, 훤칠한 외모를 자랑해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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