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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직장인 가장 중요한 역량은? '슈퍼태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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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014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 발간
"韓 Y세대 직장인 40%가 '슈퍼태스커', 채용 인터뷰는 영상회의로 대체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사용을 중요시하는 X세대와 밀레니엄 세대(Y세대)가 사회생활의 최전선에 자리하면서 업무환경에 대한 생각 역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스코 코리아가 발간한 '2014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정보기술(IT)이 미래의 근무 형태에 영향을 미치면서 X세대(1965~1979년생)와 Y세대(1980~1995년생)가 선호하는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이 '슈퍼태스킹' 근무 방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과 기업들의 원격 근무, 앱 사용, 인재 채용에 대한 견해도 바뀌고 있다.

슈퍼태스킹은 디바이스, 협업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는 업무 능력을 의미한다. 전 세계 직장인의 3분의 2 가량이 2020년에 들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할 업무능력으로 슈퍼태스킹을 지목했다.

Y세대 직장인의 40%가 자신을 슈퍼태스커로 분류했다. 또한 슈퍼태스킹의 효과에 대해 한국 X, Y세대 직장인의 절반은 생산성 측면을 옹호한 반면 나머지 절반은 오히려 슈퍼태스커들이 실수가 잦다고 답변해 의견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한국의 X세대 직장인 약 80%와 인사담당자 91%가 Y세대 직원들이 모바일 기기와 앱을 활용한다면 이전 세대보다 업무를 훨씬 빨리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생각과 현실의 괴리도 존재했다. 한국의 Y세대 직장인 50%가 유연한 재택근무 환경을 중시하고, X세대 직장인의 42%가 자택에서 근무 시 업무효율이 더 높다고 답했으나, 국내 응답자의 약 90%가 현재 직장에서 재택근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탄력근무제 도입 역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X, Y세대 직장인 중 약 절반이 자사 인사부가 직원들을 위해 유연성 높은 근무 방식이 가능하도록 조정 중이라고 생각 중이나, 약 3분의 1은 이런 조치가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신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채용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인사담당자의 약 절반 가량이 대면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고 영상회의 면접만을 통해 직원을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경원 시스코 코리아 대표는 "이제는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oE) 시대에서의 새로운 업무방식에 대해 생각해 봐야할 때"라며 "오늘날 직장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어디에서든 협업 툴에 접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트렌드를 파악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가능케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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