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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17점' SK, 7연승 질주…삼성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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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사진=김현민 기자]

김민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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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 SK가 7연승을 달렸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6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2-69로 이겼다. 지난 9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출발한 연승 행진을 일곱 경기로 늘리며 선두 울산 모비스(15승3패)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14승4패로 여전히 2위. 반면 삼성은 9연패 늪에 빠졌다. 4쿼터 초반 역전을 이루며 분전했으나 또 다시 막판 집중력 부재에 발목을 잡혔다. 4승15패로 꼴찌. 역대 팀 자체 최다 연패까지 걱정해야 할 위기다. 최다 기록은 2011년 11월13일부터 그해 12월15일까지 당한 14연패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졌지만 37분까지 선수들이 잘 싸웠다. 상위팀을 상대로 선전했으니 다음 경기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만 해도 연패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SK의 잇단 실책을 틈타 역전을 이뤘다. 시작 2분 만에 이정석이 3점슛을 넣었고, 바로 이시준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득점을 보탰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석이 리버스 레이업슛까지 넣어 57-50으로 앞섰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재정비한 SK는 바로 추격에 나섰다. 김민수의 3점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애런 헤인즈가 바로 골밑슛을 추가, 순식간에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이후 공세는 더 거세졌다. 박상오, 김민수, 헤인즈가 삼성의 거듭된 실책을 틈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와 차재영를 앞세워 재역전을 노렸으나 계속된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차재영이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슛을 넣어 64-67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파울작전 등이 주효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정신력에서 삼성에 뒤졌다"면서도 "막판 3분 동안 SK다운 수비가 나와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8일 안양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최부경이 복귀하면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SK는 박상오가 4득점으로 묶였지만 김민수가 17득점 5리바운드, 헤인즈가 21득점 4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코트니 심스도 13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라이온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 김준일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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