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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전남도내 대형마트 올해 상반기에만 3800억 벌어”

최종수정 2014.11.25 09:20 기사입력 2014.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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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익사업 등에 기여·투자액, 수익의 0.06%에 불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전남도내 20개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들이 올 상반기 벌어들인 수익이 38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이들의 지역에 대한 기여도는 미미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전남 장흥 영암 강진)이 23일 전남도내 대형마트와 SSM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 소재 11개 대형마트와 9개의 SSM이 올해 들어 6월말까지 벌어들인 수익이 모두 3834억 308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작년 한 해 수익은 6846억 1366만원으로 경기불황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수익은 작년 전체 수익의 절반(3423억 683만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대형마트와 SSM의 지역에 대한 기여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역내 공익사업에 올 상반기 기여 및 투자한 액수는 2억 5027만원으로 전체 수익의 0.06%에 불과했다. 또 지역 농산물 구매에 쓴 돈은 1313억 7749만원으로 전체 수익의 34%에 불과했다.
그런가하면 이들이 고용한 도민은 244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977명은 비정규직이었다.

대형마트 수익별로는 이마트 목포점이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순천점, 이마트 여수점, 롯데마트 목포점, 순천시 이마트점, 롯데마트 여수점, 롯데마트 여천점, 홈플러스 광양점, 홈플러스 목포점, 롯데마트 나주점 순이었다.

황 의원은 “대형마트가 막대한 수익을 내는데도 지역내 기여도가 미미하다는 것은, 수익의 대부분이 본사가 위치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편하더라도 재래시장이나 중소상인의 물품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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