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와 전남에 사는 직장인 1만 1천명의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광주 전남 직장인들의 연간 총급여액은 1조 4873억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 4천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광주 전남 직장인 73만명의 평균 연봉은 2600만원으로 무려 5배 차이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상위 1.5% 직장인들이 가져가는 급여와 전체 직장인의 급여에 큰 격차가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서울의 직장인 가운데 1억원 이상 연봉자는 19만 6천명으로 전국 1억이상 연봉자 41만 6천명의 47%나 된다. 전체 1억원 이상 연봉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총 급여액만도 광주 전남의 1억원 이상 연봉자 총급여액의 21배나 된다.
황 의원은 “시도간은 물론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직장인 연봉의 편차가 크다”며 “우리 사회의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기간산업의 마련 및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 유치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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