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26일 오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을 잇따라 열고 사장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 이영창 전 대우증권 부사장, 홍성국 부사장 겸 리서치센터장, 황준호 상품마케팅총괄 부사장 등 내부 출신 3명이 막판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사추위에서 내정자에게 이사회 당일 최종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종 후보는 12월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3인 가운데 현 정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서강대 출신 홍 부사장과 이영창 전 부사장이 경합에서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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