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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책’ 토론회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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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끝장 읽기…책으로 소통 건강한 사회 구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깊어가는 가을, 책 한 권을 놓고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전남대학교에 마련된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범 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의 진행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한책 토론회’를 오는 27일 오후4시 전남대학교 도서관(별관) 융합인재교육원 취업강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백현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지난 봄 광주·전남 시·도민 직접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한책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작)이다. 코레일 광주 여직원 톡서클럽 ‘花BOOK’ 대표 정민숙(53)씨, 지산중학교 학부모 독서회 ‘책 향’의 최문숙(45)씨, ‘소수정예’에서 활동하는 허원범(32)씨, ‘책테크’의 김요한(24)씨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진행을 맡은 백현미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지영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독자가 느끼는 의미, 소설의 등장인물, 형식에 대한 비판 등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면서 “시의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작품 자체를 온전히 읽어내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토론을 이끌 생각이다”고 말했다.

성애순 전남대학교 도서관장은 “이번 토론회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성별·세대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책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마 더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지난 5월 시·도민의 투표를 통해 올해 함께 읽을 책으로 「높고 푸른 사다리」를 선정했다. 또한 토론회 개최에 앞서 10월에는 한책에 대한 서평 공모전을 개최, 최우수상 임이랑 씨를 비롯 모두 10명의 시·도민에게 상장과 부상을 시상하는 등 ‘책으로 소통하기 붐’을 조성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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