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외이사 일동은 21일 "오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취임에 맞춰 국민은행이 명실상부한 리딩뱅크의 위상을 하루 빨리 되찾고 글로벌 은행으로 발돋움하는데 책임있는 자세로 밑거름이 되기로 했다"며 "김중웅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새로운 지배구조가 자리잡는 대로 내년 4월 임기 만료 전에 사외이사직까지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측은 "최근 발표된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침을 국민은행이 앞장서서 실행해야 한다는 데 신임 은행장과 뜻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사외이사들은 KB국민은행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믿음과 사랑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한 마음으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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