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자동흉부압박장비 등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환자 이송 전용 헬기로, 의료 취약지나 육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ㆍ산간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에 배치돼 의료진이 동승한 채로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이송 건수는 2012년 319건에서 지난해 483건, 올해 들어 10월까지 825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새로 닥터헬기가 배치될 지역은 아직 이 헬기가 없는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7개 권역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강원지역의 경우 닥터헬기 도입 후 전보다 응급수술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응급의료 취약지에 닥터헬기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