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향교는 지난 1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예(禮)의 근본(根本)을 세우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하여 김철우 장흥경찰서장, 박봉수 장흥교육장, 김희웅 장흥문화원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사회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로연(耆老宴)은 고려시대에 나이가 많아서 벼슬에서 물러난 인물들의 친목을 위해 기로회를 만든 것이 시초이며, 조선시대에 와서 나이가 많은 문신들을 예우하고 왕과 조정원로들의 친목연회 등을 주관하기 위해 세종10년에 설치한 기로소란 기구를 만든 것에서 출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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