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자원공사 태국 물관리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회복할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네피도=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13일 있은 박근혜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의 회담 결과, 우리 기업들이 태국에서 진행하려다 무산될 위기에 있던 6조원 규모의 물관리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가를 계기로 현지에서 쁘라윳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자원공사는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결과를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쁘라윳 총리는 "태국 물관리사업 관련 수자원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지위가 회복되도록 앞으로 관련 절차를 재개하겠다"고 확답했다고 이날 청와대가 전했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총 11조원 규모로 추진되던 25개강 유역 종합 물관리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우리 기업들이 이중 6.2조원을 수주했으나 올해 태국에 신정부가 들어서며 사업 계획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쁘라윳 총리는 또 물관리뿐 아니라 도로, 철도 등 태국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기업들의 참여를 촉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최근 태국이 한국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규제 등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교역과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필요한 조치만 취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쁘라윳 총리는 철강제품 수입규제 문제가 해결되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답했다.




네피도(미얀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