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혜성 착륙, 10여년 만에 표면 도착…인류의 기원 밝힐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럽의 우주 탐사선 로제타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이날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책임자는 "필레가 표면에 도달했다는 착륙 신호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한 뒤 곧바로 주변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표면에서 30㎝ 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최소 3개월 가량 탐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혜성은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태양계 진화 역사와 나아가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우주의 비밀 풀 수 있을까?"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우주 기술 대단하다"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좋은 결과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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