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브라이트롤은 기업 고객의 동영상 광고가 잠재적인 소비자에게 이르도록 기획하고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8년 된 기업으로 임직원은 약 400명이다.
구글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AOL은 작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어댑닷TV(Adap.tv)를 인수했다.
야후 최고경영자(CEO) 머리사 메이어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브라이트롤은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으며, 올해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올해 5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6% 성장할 것으로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는 전망한다. 현재 유튜브가 1위로 미국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알리바바 상장 때 주식 매각으로 벌어들인 63억 달러 중 일부가 투입된다.
이번 인수는 구글 출신인 메이어가 2년 전 야후 CEO로 온 이후 둘째로 큰 규모의 기업인수이다. 메이어는 지난해에는 블로그 서비스기업인 텀블러를 11억 달러에 사 들였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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