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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新트렌드 '기능은 버리고 차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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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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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5년이 된 이후 최근 '기능을 버리면서, 차별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컬러 디스플레이를 포기하거나 자체를 아예 없애 구매 및 유비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스펙 간 가중치를 조정해 차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종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모바일 Trade-off 경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제품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신기능에 대한 관심도가 줄었으며 오히려 가격 대비 성능비가 확실한 제품에 열광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능 중심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백화점식, 나열식의 차별화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고 역설적으로 기능을 버리고 차별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기기들도 무엇인가를 포기하면 다른 측면에서의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모바일기기의 경량화를 포기한다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기하면 전력소모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 자체의 스펙을 계속 높여가면서 소비자의 가치에 어필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급속 충전기, 배터리, 웨어러블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 요소가 나오고 스마트폰 본체는 가성비 높은 범용 제품화될 가능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아니라 제조 영역에서의 승부가 가능해지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고스펙 경쟁이 아니라면 참신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제조 관련 스타트업이 모바일 영역에서 재부상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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