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직접 진출이 아닌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 첫 점포를 열게 될 예정이다.
국내 기아자동차 및 프랑스 푸조사(社)의 생산회사이기도 하며, 특히 부동산업을 통해 보유한 입지개발 역량과 유통력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중동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핵심 주류상권 3곳에 잇따라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오픈 100일만에 매출이 25% 상승하는 등 제빵 선진국에서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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