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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희, 박상민 욕설 논란에 직접 해명…"저희끼리의 친숙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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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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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희, 박상민 욕설 논란에 직접 해명…"저희끼리의 친숙한 대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로드FC 박상민 부대표가 경기 도중 로드 FC이둘희 선수에 심한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둘희 선수가 경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박상민의 행동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로드FC 이둘희(25) 선수는 9일 '로드FC 19' 경기 도중 상대 선수 후쿠다 리키의 로우블로우로 급소를 두 차례나 가격당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급의 대우를 당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글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일어나! 새끼야!'라며 흥분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며 박상민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이둘희는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시는 것 같아 제가 글을 직접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직접 박 부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상민 부대표는) 저희에게 정말 큰형님 같으신 분"이라며 "이 새끼 저 새끼 하는 건 저희끼리 하는 친숙한 대화"라며 "대회 전에도 장난치면서 긴장풀어주려고 해주셨는데 그걸 가리켜 우리 안의 동물이라는 둥의 반응은 정말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함께 경기를 한 후쿠다 리키 선수를 언급하며 "비겁한 선수가 아니니 꼭 정정 부탁드린다. 좋은 경기로 인사드리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둘희 박상민, 이번에 또 마녀사냥 사태?", "이둘희 박상민, 요즘 마녀사냥 너무 심한 듯", "이둘희 박상민, 이둘희 선수 빠른 회복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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